[지리산씨 이야기]2016.10.06 우리에게. 어매들이. 화엄이다.

관리자
2022-04-20
조회수 807

일주일을 바쁘다는 핑계로 못 만났다.

 

그 사이.

아흔살 어매는 서울 자식들이 안내한 병원으로 가셨고.

또다른 어매는 서울 자식들 안내한 진단 받으러 가야 하신단다.

 

그나마

'저거'말린다고 며칠 늦추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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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어매들은 요양원이나

병원,

도시 자식들 집을 전전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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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시간에 메인 사람들처럼

집도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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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 가는 마을에

고양이만 끈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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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남은 어르신들의 삶은 끈질기다 못해 정갈하기 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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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맨드라미.

저 꽃이 그렇게 예쁘시단다.

 

자신의 투영이다.

어느 누구나.

아름답고 싶다.

나이가 들어도, 공부를 못해도, 돈이 없어도, 키가 작아도, 눈이 찌끄러져도, 밭일을 해도, 허름한 집에 살아도, 아무리 아파도, 서방이 없어도, 자식이 뭔 짓을 해도!!

나는 여든도 안 돼 보인다는 말에 오늘 하루를 산다. 씨부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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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지나가도

열매 하나하나.

돈을 넘어 자식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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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점점 나무를 닮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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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신 있거나, 속살 보시려면 만나시자.

10월 15일. 4시부터. 현천마을에서.

마을 어슬렁-어르신 인문학 콘서트

6시는 화엄 음악제가 화엄사에서 열린단다.

그래?

우리는 여기서 우리의 화엄세상을 노래할 것이다.

그래야 진정한 화엄이 아닌가. ^^

 

 

어머니들의 손맛 파티도?

070-8880-0352,

jirisan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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