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만나는 사람들, 그 인연은 약간의 미지성이 주는 야릇한 감정선을 지나며 미세한 흥분을 불러 일으키기 마련이다.
나는 자주 그런 인연들을 접했고, 이제는 그냥 '선수'처럼 약간의 거리두기로 '몸값'을 올리기도 한다.
그런데. 이상하다.
나이탓인가? 여기서는 그게 안 통한다. 흥분을 넘어 멋대로 '인연'이 커진다.
만원의 행복 - 더 트레킹. 9명이 오니 매출 9만원이다. 이건 사업이라할 수 없다. 사실 그냥 걷고 싶어서 한거니까. 애초에 수익도 염두에 두지 않았다.
그래서 단 한명이 오더라도 같이 걷는다고 했다. 직원들의 눈총을 애써 무시하고 강행한 일인데 그래서 그런가?
너무 큰 공감을 얻고, 힘과 지혜도 얻었다.
참가자 중 한분의 단톡 인사다.
"어제도 비우러 갔는데 또 채우고 돌아왔습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남은 휴일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현수형님 좀 잘~~~하이소 "괜찮나요 그러면 우리
같이 걸어요"(니 개안나 그카믄 같이 걷자) 지속적인 걷기를 향한 다음번 여정이 기대됩니다."
우리도 비우고 한 일이니 그래서 이렇게 기운들이 넘치는 건가?
10월 22일.
이번에는 이른바 '명당길' 운조루를 시작해서 길지를 찾아 떠나온 사람들의 삶을 톺아보는 여정이다.
양택으로 운조루를 보고, 음택인 유이주님의 묘소까지 보며 산길을 누빈다.
그리고 마을속으로
섬진강변으로 가을바람속을 흐른다.
둘레길도 좋지만 우리가 가면 길이 된다.
길이 살아 있으려면 그 곳의 영혼과 이야기, 그리고 걷는 사람의 마음이 열려 있어야 한다.
우리는 그렇게 코디할 뿐이다.
걷는 시간은 6시간.
뒷풀이는 7시간이었다.
아마도 참여하신 분들이 나 멀리 떼어놓고 이미 연회비며, 마케팅이며, 사은품 등등을 다 정리하신 모양이다.
우리도 모르겠다. 우리가 어디로 갈 지.
다음번 11월 5일에는 벌써 신청자가 20명을 훌쩍 넘어 버렸다. 이제는 막을수도 없고....
잘 모시려면 몸과 마음 잘 만들어야지.
꼭! 오시려는 분들은 그냥 전화하고 오시면 됩니다. 070-8880-0352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 그 인연은 약간의 미지성이 주는 야릇한 감정선을 지나며 미세한 흥분을 불러 일으키기 마련이다.
나는 자주 그런 인연들을 접했고, 이제는 그냥 '선수'처럼 약간의 거리두기로 '몸값'을 올리기도 한다.
그런데. 이상하다.
나이탓인가? 여기서는 그게 안 통한다. 흥분을 넘어 멋대로 '인연'이 커진다.
만원의 행복 - 더 트레킹. 9명이 오니 매출 9만원이다. 이건 사업이라할 수 없다. 사실 그냥 걷고 싶어서 한거니까. 애초에 수익도 염두에 두지 않았다.
그래서 단 한명이 오더라도 같이 걷는다고 했다. 직원들의 눈총을 애써 무시하고 강행한 일인데 그래서 그런가?
너무 큰 공감을 얻고, 힘과 지혜도 얻었다.
참가자 중 한분의 단톡 인사다.
"어제도 비우러 갔는데 또 채우고 돌아왔습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남은 휴일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현수형님 좀 잘~~~하이소 "괜찮나요 그러면 우리
같이 걸어요"(니 개안나 그카믄 같이 걷자) 지속적인 걷기를 향한 다음번 여정이 기대됩니다."
우리도 비우고 한 일이니 그래서 이렇게 기운들이 넘치는 건가?
10월 22일.
이번에는 이른바 '명당길' 운조루를 시작해서 길지를 찾아 떠나온 사람들의 삶을 톺아보는 여정이다.
양택으로 운조루를 보고, 음택인 유이주님의 묘소까지 보며 산길을 누빈다.
그리고 마을속으로
섬진강변으로 가을바람속을 흐른다.
둘레길도 좋지만 우리가 가면 길이 된다.
길이 살아 있으려면 그 곳의 영혼과 이야기, 그리고 걷는 사람의 마음이 열려 있어야 한다.
우리는 그렇게 코디할 뿐이다.
걷는 시간은 6시간.
뒷풀이는 7시간이었다.
아마도 참여하신 분들이 나 멀리 떼어놓고 이미 연회비며, 마케팅이며, 사은품 등등을 다 정리하신 모양이다.
우리도 모르겠다. 우리가 어디로 갈 지.
다음번 11월 5일에는 벌써 신청자가 20명을 훌쩍 넘어 버렸다. 이제는 막을수도 없고....
잘 모시려면 몸과 마음 잘 만들어야지.
꼭! 오시려는 분들은 그냥 전화하고 오시면 됩니다. 070-8880-0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