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씨 이야기]2016.09.06 까칠캠프의 초심이 갈수록.... 어쩔거여!!

관리자
2022-04-20
조회수 570

지리산을 '탐'하는 사람들이 끝이지 않는다.

제주도 만큼은 아니라고 위로하다가....

그래도 그 군상들의 잔해가 안타까워 준비한 자리.

벌써 세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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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양의 형제봉 활공장

먼저 구름부터 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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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과 바람의 비현실적 장난에

그냥 다리놓고 마음만 흘러 보낸다.

그래요. 그렇게 멀리서 바라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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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구례장날이자 프리마켓 콩장 2주년이란다.

 

아, 이런 분위기도 있구나.

늘 이런건 아니죠.

 

아, 저기 1기때 오신 분도 계시네요.... 벌써 귀촌하셨어요?

네.... 그렇네요. (웃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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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벌레소리 그득한 밤.

재즈의 선율에 잠기다....

잠들진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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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이런

분위기야....

30년전 마을속 첫 민박.

그 때 청춘들이 그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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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가져오신 것 나눠먹고.

필요한 것 서로 챙기고.

미처 드러내지 못한 아픔 툭. 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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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온기'를 더한다. 왜 이러지?

'까칠'한 지리산 살이 캠프라 준비했다.

까칠한 강사진이며,

빡빡한 일정이며,

귀농귀촌의 환상을 깨야 하는데.... 근데 뭐가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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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강사분들의 이야기를 흘리거나

공부하는 분위기를 흐리는 것도 아니다.

"여기까지 와서 뭔 공부예요. 술 먹기 좋은 계곡이나 알려주세요." 라는 강사님의 타박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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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계시다 다음 인연을 기약하신다.

어쩌다 '훈훈한' 지리산살이 '힐링'캠프가 되고 있다!!!!

 

어째야 하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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